고객의 소리

어제 수복콩나물국밥 가게 앞 복개도로 공영주차장에 오후 2시 30분 부터 2시 58분까지 약 30분정도 주차를 했습니다
 "진주시시설관리공단 조끼"를 입은 주차관리원이 오시더니 카드로 결제를 한다고 하시더군요
저희보다 조금 늦게 주차했던 일행이 있어 같이 계산하려고 하며 금액을 여쭤봤더니 차량 한대당 800원 1600원이라고 하셔서
금액이 조금 이상하다 싶어 주차요금을 여쭤봤습니다
주차관리원분이 "30분에 300원"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30분에 300원 이면 차량 두대면 600원인데 계산을 이상하게 하니 남편이 화를 좀 냈습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제대로 계산을 해야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 주차관리원분 도리어 저희에게 화를 내며 
"내가 시계를 잘못 봤다, 그래서 지금 당신한테 무릎꿇고 사죄해야하느냐? "이러더군요
아무리 작은 금액이더라도 시계를 잘못봐서 계산을 잘못했으면 당연하다고 할게 아니라
"미안하다 내가 시계를 잘못 봐서  금액을 잘못 얘기했다"라고 사과 한마디는 해야지
내가 시계 잘못봤다고 얘기했으면 됐지 너희들한테 사과를 해야되느냐?라는 적반하장식의 태도는 
공영주차장 관리하시는 분이 취하실 행동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래 저래 화가 났지만 이분 태도가 그래서 저희 가족은 모두 '아 이분은 대화가 안되는 사람이구나' 하여
"그냥 주차비  빨리 결제해주세요"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분 저희 차량 300원만 결제하고 저희 일행에게 가서 다른 카드 달라고 하더군요
처음에 분명 일행이라고 같이 계산해달라고 했는데
300원 씩 따로 결제하시는 건 저희 일행에게 속된말로 "엿 먹으라"고 하는거 같더군요
주말에 잠깐 볼일 보러 가서 기분 좋게 나오다 끝이 씁쓸했네요 ㅠ.ㅠ